기계가 인간은 대신한다.

공장은 모두 기계로 대체 될 것이다. 그리고 의사의 처방은 기계가 대신 내려 줄 것이며, 약도 기계가 줄 것이다. 모르는게 있으면 선생님 대신 시리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다. 그런 세상이 곧 올 것이며,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사람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국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우선 기계가 대체 할 수 있는 직업이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직업을 말한다. 모든 일에는 패턴이라는게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의사가 진료를 보고 약을 지어줄 때, 환자들의 패턴을 보고 어떤 약을 처방할지 판단한다. 그리고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단순하게 약을 처방한다. 이제 이러한 일은 기계가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주어진 직업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한다. 그렇다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것이다. 이 말의 뜻은 사람을 단순히 일을 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기계적으로 환자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와 더불어서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처럼 인간으로 대하는 것이다. 또한 설계자들은 일정한 패턴을 벗어나서 사람이 접근하기 편한 방법으로 설계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와 같이 기계의 관점에서 보면 최적화 되어있지 않은 아주 비효율적인 방법이겠지만,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 효율적으로 보이는 방법처럼 말이다.

사람이 기계를 사용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 또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등 일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정해져있고, 그 시간 안에서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시간을 좀 더 벌어준다. , 기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에 대한 시간의 단축이다. 따라서 기계가 가장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때에 따라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면서 일을 해야할때가 있다.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기계가 가장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

교사에게는 그런 것이 아이들에게 인성을 가르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인성을 교육한다는 것은 기계가 교육만 한다고 해서는 절대 될 수 없을 것이다.

 

 

기계는 사람이 지금껏 만들어온 과학의 법칙, 공학 등의 집약체이고, 따라서 기계는 사람이 정한 것들(예를 들면 시간, 숫자 등)의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사람은 이러한 것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기계로 상담을?

기계는 학습은 할 수 있지만 이해는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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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고린도전서 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잠언 3:25 26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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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컴퓨터의 과정을 인간이 다시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뭔가 벌써부터 기계에 뒤처지는 느낌을 받은적이있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에 대해서 정리 하던중에 그런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받았다.


 인간은 컴퓨터를 만들때, 인간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다. 그것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조건문과 반복문 그리고 함수이다. 우선 조건문과 반목문을 보면, 우리는 어느 행동을 하든지 조건문과 반복문을 벗어 날수없다.

예를들어 핸드폰을 보는과정에서도 

1. 핸드폰을 본다.

2. 만약 카톡이 왔으면 -> 카톡을 킨다.

   그렇지 않으면 폰을 닫는다 또는 페이스북에 들어간다.

3. 만약 페이스북에 알림이 떴다 -> 알림을 확인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임라인을 보거나 폰을 닫는다.

등등등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자들은 이를 캐치해 내어서 컴퓨터에 그대로 적용을 시켰다. 사람의 하는 행동을 그대로 이해하고, 시키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우리는 머릿속으로는 그러한 조건과 반복을 생각하지만 몸안에서는 뇌의 신호에 따라서 자동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어떤 신호를 팔에보내고, 다리에 보내고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해준다. 이것이 컴퓨터로 치면 함수호출인것이다. 우리가 함수내용을 전부 알지 않아도, 결과값만 알고있으면 그에 해당하는 입력값을 넣어주면 되는것이다. 만약 팔을 움직이고 싶다고해서 팔에 있는 모든 근육에 다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만하면 (팔을 움직이는 함수만 호출한다면) 팔을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복잡한 생각을 하지않아도, 몸이 알아서 움직여지는 것이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몸속에서도 일종의 알고리즘이 사용되어서 실행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편한 생각에 훈련이 되어있어서, 어려운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단순히 우리가 하는것은 입력값을 어떤 블랙박스에 넣고 결과값을 빼내는 일인 아주 쉬운일을 하고있는 것이다.

 몸에서 생기는 결과 이외에도 이러한 사고는 일상 생활에서도 존재하는데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이를 해결할때 도 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물 부족문제가 생겼을때, 우리가 생각하는 과정은 일종의 함수를 호출하는 훈련이 많이 되어있는 바람에 그냥 물을 아껴쓰면 된다라는 모호한 입력값을 대입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함수는 만들어져있지않으므로 그냥 모호한 결과값으로 남게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논리적 절차를 거쳐서 함수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한 과정을 위해서는 물 부족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고, 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하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통하여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 된다.

 이러한 생각의 훈련의 기본과정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언어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의 사고방식의 핵심만 잘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고, 이러한 절차적인 사고방식을 통하여 문제해결방안을 좀더 구체화 시키고 해결방안에 근접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알고리즘 즉,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사고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에게 중요한 교육이 될것이다. 사고력이 성장할때 이러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아이들의 사고력은 좀 더 구체화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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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 50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슬퍼하였고, 통곡하였다. 이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두려워 하지말고 믿기 만하라. 또한 말씀하셨다.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그후에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실 때, 아이의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났다.

이 일을 통해서 나는 깨달은 바가 컸다. 우선 그 소녀는 누가봐도 죽었었다. 호흡이 멈추었고, 심박수가 멈추었으며, 영이 떠나갔다. 그런데 예수님은 두려워하지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말씀하셨고,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믿음이다. 죽은사람을 잔다라고 믿는 믿음. 어찌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고, 바보같은 발언일 수 도있다. 마치 신문기사에 시체와 함께 몇 년을 산 사람의 기사가 났을 때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과 다를바 없는 생각말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라고 하셨다. 두려워하지말고 믿기만하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아이를 살리는 것은 예수님이 하셨다. 사실 우리는 정말 믿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가 기적을 행할 수도 없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렇다고 믿는 것뿐일 것이다. 어떤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능하다고 믿는 그런 믿음. 죽은 아이가 잔다고 믿는 것처럼. 그리고 그렇게 믿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루어 주신다.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우리 머리로 이해가 되지않는 것을 믿는 일은 참 어렵다. 어릴때는 그것이 가능할지 몰라도, 자라면서 그런 얼토당토않는 믿음을 가진사람음 바보취급당하기 십상이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들의 기준에서 본 현상을 통하여 과학이라는 학문을 정의하였고, 철학, 공학, 수학 등을 정의하였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관점인 것이다. 즉 한 방향에서만 바라본 것이다. 마치 01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는 것과 같이 말이다. 사실 프로그램은 01로 이루어져있지만 프로그램을 짠 인간은 이진수가 아니라 팔진수 십진수 16진수등의 숫자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생각 하지못한 숫자체계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이 생각하는 세상과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날것이며,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세상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믿지 않고, 우리의 법칙을 만들어서 우리의 방식대로 살고 있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지식을 맹신하여 너무 많은 것에 대해서 법칙을 정하였고, 공식을 정하여서 우리가 그 틀 안에 갇혀 버린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바보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과정,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일지라도, 무조건 믿는 것. 두려워하지 않고, 믿기만 하는 그런 믿음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은 우리가 01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01뿐 아니라 더 많은 숫자를 알고계시는 하나님은 이러한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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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의 내용은 혈루병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깃을 만짊으로써 자신의 병이 나은 이야기이다.


- 삭개오도 이름을 알았는데, 왜 예수님은 여인을 누군지 부르면서 찾지 않았을까? 

여자는 남자보다 덜 안정되고 정서적으로 연약한 존재였다. 또한 사회적으로 약자에 속했다. 혹여나 예수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몰래 가져가서(?) 병이 나은 여인의 이름을 불러서 만천하에 공개해 버렸다면, 그 후에 그 여인의 삶은 어떠했을까. 부정하게 여겨지던 사람이였는데, 평안히 살 수 있었을까. 사람들의 질투속에서 더욱 주변인이 되지는 않았을까. 또한 그 치유받은 것을 다시 빼앗길까봐 도망가진 않았을까(만약 도망갔더라면 평생을 불안함에 살았겠지). 어쨋든 예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아셨겠지, 그랬으니까 그렇게 행동한 거겠지. 그래서 일부러 찾지 않으셨겠지? 단지 치유받은 여인을 위하여. 그리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냐고 찾으심으로써 여인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예수님 앞으로 나올때 까지를 기다리셨던것 같다. 


- 자신의 병이 나은 여인의 심정을 어땠을까?

자신의 병이 나은 여자의 심경은 어떠하였을까? 기쁨? 두려움? 물론 자기의 병이 나아서 너무 기뻤겠지만, 이 모든 일이 몰래 행해진 일이 였지때문에 죄책감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 정식으로 나아가서 부탁할껄..' 이라는 후회도 했을것이고, 자기가 그런 위대한 예수님으 만짐으로써 그분을 부정하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했을것이다. 그래서 거기서 오는 공포도 있었을것이고, 그리고 예수님께 공식적으로 부탁하지 못한 자신의 믿음도 탓했을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생각을 풀어주시기 위해 여인을 찾으시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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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니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을 길으로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있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선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세기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구쩨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자라 이로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신에게 은혜를 베푸심을 알겠나이다.



다른건 다 이해가 가는데 이해가 잘 되지않는 한부분


'하나님, 내가 한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했을때, 나뿐아니라 낙타에게까지 물을 주는 사람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이라믿겠습니다.' 이거는 하나님에게 시키는건가? 이렇게 해주시면 하나님의 뜻인줄 알겠습니다? 이건 좀 뭐가 이상하지않은가?


종의 기도는 뭐지? 왜 저렇게 하는거? 저렇게 기도해도 되는건가? 이런것도 믿음인가, 아니면 하나님과의 약속을 했기 때문인가? 모든 현상에 주님이 계신다 라는 믿음 때문인가? 성경에 나와있으니까 괜찮은 거겠지?

약간 이런느낌인가 '이것을 이렇게 안해주시면, 하나님이 뜻하신게 하닌것으로 알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안해주면 어떻해? 나는 하고싶은데 이렇게 안해주면? 그것도 순종해야 하는거겠지. 그러한 믿음인것일까 

'생각-기도-행동' 하긴 나도 비슷하지뭐

'멘토링을 하고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이 길이 아닌것으로 알겠나이다' 하는 기도를 한적이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일까?

하지만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서 일하시는 하나님, 그러한 믿음 어찌 보면 굉장히 무식해보이고, 바보같고, 마치 동전을 던져서 자신의 미래를 정하는것과 같아 보이는 행동. 하지만 그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과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종의 믿음. 세상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멍청해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고 믿는다면 , 그것은 아무문제가 되지않겠지? (하긴, 그러면 하나님의 뜻, 인도하심을 좀 더 빨리 알아챌수있겠네? 무작정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종 처럼 행동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 만약 이러한 행동을 했을때는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받아 드릴수있는 믿음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정말 크게 요구될 것이다.) 


종은 자기의 행동, 미래를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맡긴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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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힘들다고 생각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은 거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있다.

창세기때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말씀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을 요셉까지 죽었을때 이루어 주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60만명이 넘었단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정말 말도 안되는 수치란다. 조선왕조 500년동안 인구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데, 430년만에 20명 남짓에서 60만명이 되었다는것은 과연 어떻게 설명할수있을까? 

 이 모두를 이끈 사람은 '모세'이다. 말도 잘못하고, 40년동안 숨어 지내왔던 모세. 어찌보면 사회에서 눈에 띄지않은 사람아닌가? 이런사람이 60명을 이끌고 사막한가운데로 나갔다. 60만명을 이끄는 한사람이 말도 잘못하고, 40년동안 숨어 지내던 사람이다. 40년 동안 남의 집에 살면서 일도와주면서 자신의 주장없이 산사람이 과연 리더십이 있었을까? 남을 이끌만한 재능이 있었을까? 물론 타고났을수도 있다. 하지만 성경에보면 자신은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하나님께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형인 아론을 준비 시키신다.) 이를 보면 리더십은 커녕 말도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은 엄청난 일은 예비하신다. 60만명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시고, 홍해를 가르게 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많이 부족한 사람을 준비시키시고 쓰신다. 내가 할 일은 그저 기도하며 움직이는 것뿐. 또한 부르심에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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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공 멘토링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든 가장 큰 이유는, 교육의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을까?' '남들을 가르치는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 이었다.

 

첫 번째 생각은 1학기때 학술대회 가서 발표했을때는, 보고 읽는 정도라서 딱히 생각하고 싶지 않다. , 학교수업시간에도 발표하지 않았다. 준비는 다 내가 했지만, 이를 발표하는게 왠지 꺼려졌다. 그래서 정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결론은, 나도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구나! 하는 결론이다. 5교시 19, 6교시 13명 총 32명의 학생 앞에서 전공소개를 했고, 내 생각을 말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말하는게 재밌었고, 많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학생들이랑 이야기하는게 재밌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건 좋은 신호인가... 아닌가...) 근데 굉장히 체력을 요했던 것 같다. 50분은 괜찮았는데 다름 50분을 진행할때 힘이 빠졌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게 느껴졌다. ‘와 더 이상 말 못하겠다.’ 할말이 없었던건 아닌데, 입이 지쳐버린 것 같다. 어쨌든 아이들이 어떻게 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32명중에 한사람은 나를 통해서 깨달은 바가 있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 생각의 결론은 뭔가 남들에게 전공 소개를 하면서, 어떤 것을 가르쳐서 사람들이 깨닫는 표정에 희열을 느끼고, 뿌듯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정작 발표를 하면서 느낀건 아이들이 이해를 했을까?’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을 보며 정말 이해하고 끄덕이는 걸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몇 번씩 되물어보고 했던 것 같다. 아직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다기보다, 그냥 내가 생각해놨던 말을 다했다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이 많이 들었다.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느낌은 없는 것일까. 그냥 다들 이런 느낌인걸까. 그냥 50분 동안 내말만 하고 온 느낌이다. 그래도 할 말은 다해서 뿌듯하다!ㅋㅋㅋ

 

전체적인 결론을 내리자면, 아직 교육의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이다! 라는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하다. 집에서 코딩만하는 것보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 대화? 발표를 했다는 것이 굉장히 기분 좋았다. 또 이번 멘토링을 준비하면서 우리과에 대한 정체성을 찾았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며, 나의 꿈 이야기를 쓰면서 정말 모든게 퍼즐조각처럼 잘 들어맞았다는 것에 놀랐다. ‘내 이야기도 하나의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좋은 스토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싶다. 근데 굳이 선생님? 이런 사람이 아니라도,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강의하고, 멘토링하고 사는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자체 피드백>

발표를 하는데 준비기간은 약 일주일. ppt만드는데 3, 발표 준비하는데 3일정도 걸렸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ppt를 보며 수정하고, 추가하고, 할 말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못하는 것이 있더라도 분량보다 많이 준비해 가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없어서 우왕좌왕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 글자크기는 좀 더 키우도록하자.

그리고 모든 학생이 집중하기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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