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너무나 가볍게 보인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톨릭은 웅장하고, 가톨릭 특유의 전통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불교도 불교만의 분위기를 가지고있다고
하지만 교회는 그렇지 않다고, 세상의 흐름속에 따라가고있다고, 교회의 전통은 느껴지지 않으며, 교회가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우리 기독교인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들어 요즘 CCM이 세상음악을 따라가는 모습을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굉장히 긍
정적으로 바라보고있다. 그 이유는 다른 종교는 자신의 색깔, 자신의 틀에 있는 반면
기독교는 세상과 문화를 교류하면서 그속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섬기고있기 때문이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기독교는 자신의 색깔과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 세상과 교류하면서 세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독교라는 종교를
알리고, 접하는데 있어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음악장비의 제한없이 주님을 찬양하면서, 웅장한 오르골, 수많은 성가대들로만 주님을 찬양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전자음악, 기타, 드럼, 힙합등과 같은 것들로도 주님을 찬양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러한 흐름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낮추는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거룩하게 찬양 받으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찬양을 듣는 것은 우리지만, 찬양의 제사를 받으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찬양을 하든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찬양을 제한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일 뿐인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기독교인들의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과연 정말 가벼워서 가볍게 느껴지는것일까.
무거움을 가볍게 보이게 함으로써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쉬운일인지를 보여주는 것일까.
물론 기독교인중에는 정말 가벼운 사람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벼운 사람들만 존재한다면 기독교과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을까? 기독교는 정말 무거운 종교이다. 하지만 가벼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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