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문의 내용은 혈루병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깃을 만짊으로써 자신의 병이 나은 이야기이다.
- 삭개오도 이름을 알았는데, 왜 예수님은 여인을 누군지 부르면서 찾지 않았을까?
여자는 남자보다 덜 안정되고 정서적으로 연약한 존재였다. 또한 사회적으로 약자에 속했다. 혹여나 예수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몰래 가져가서(?) 병이 나은 여인의 이름을 불러서 만천하에 공개해 버렸다면, 그 후에 그 여인의 삶은 어떠했을까. 부정하게 여겨지던 사람이였는데, 평안히 살 수 있었을까. 사람들의 질투속에서 더욱 주변인이 되지는 않았을까. 또한 그 치유받은 것을 다시 빼앗길까봐 도망가진 않았을까(만약 도망갔더라면 평생을 불안함에 살았겠지). 어쨋든 예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아셨겠지, 그랬으니까 그렇게 행동한 거겠지. 그래서 일부러 찾지 않으셨겠지? 단지 치유받은 여인을 위하여. 그리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냐고 찾으심으로써 여인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예수님 앞으로 나올때 까지를 기다리셨던것 같다.
- 자신의 병이 나은 여인의 심정을 어땠을까?
자신의 병이 나은 여자의 심경은 어떠하였을까? 기쁨? 두려움? 물론 자기의 병이 나아서 너무 기뻤겠지만, 이 모든 일이 몰래 행해진 일이 였지때문에 죄책감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 정식으로 나아가서 부탁할껄..' 이라는 후회도 했을것이고, 자기가 그런 위대한 예수님으 만짐으로써 그분을 부정하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했을것이다. 그래서 거기서 오는 공포도 있었을것이고, 그리고 예수님께 공식적으로 부탁하지 못한 자신의 믿음도 탓했을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생각을 풀어주시기 위해 여인을 찾으시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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